대체 왜 사람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까?  세상 돌아가는 모습

뉴스기사 하나 보고 시작하자.


수능 이의신청 328건…"정치9번 복수정답" 논란(종합)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2&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01&article_id=0002370563&date=20081118&seq=3



지난 수능시험에 이어 이번 수능시험에도 어김없이 문제 오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부분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문항에 `전형적인 두가지 정부 형태'라는 전제를 달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 그러면 작년 뉴스를 한번 보자.
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물리 II 정답 이상 없다" - 오마이뉴스

여기도 이런 문구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 오류 논란이 제기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영역 물리 II 11번 문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결국 물리학회의 이의제기를 뒤늦게 받아들인 교육과정 평가원. 대입 원서접수도 다 마감된 상황에서 뒤늦게 수능 성적을 정정, 대학 입시에 일대 혼란을 야기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였다.


근데 그게 아니잖아.
진작 잘못을 인정했어야지.
잘못한걸 논리적으로 지적해줬으면, [아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지적이 들어오면 깜짝 놀라서 자기 손으로 더듬어보고 지적받지 않은 부분이라도 공개하고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닌가?

 



요즘 정부 수반들 한다는 꼬라지를 보면 더더욱 이 점이 열받는다.

강만수 장관님은 이렇다.
(관련자료 : 이정환닷컴 : 노회한 강만수, "고환율 발언은 기자들이 지어내서 왜곡한 것." )
(관련자료 : Kyo's Another space : 쉽게 보는 만수의 한국 경제와 정책(1편) )

2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는 환율이 시장에 맡겨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집권 초기 한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살린답시고 환율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고환율 정책을 펴신 강만수 장관님.
(관련자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45466 )

그 덕분일까. 환율은 날로 치솟아, 떨어지는 달러화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폭등한다. 이에 투기세력이 몰려들어 한국에 돈을 넣었다 뺐다 하는 것 만으로 꽁돈을 만들어 가져가는 세상.

그런데 만수 장관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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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야당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이 강 장관의 인수위 시절 "경상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높은 환율이 좋다"고 한 발언을 문제삼자 강 장관은 "그런 언론 보도는 기억이 없어 답변하기 어렵다"면서 "인수위 시절은 사람이 많아 어수선했고 상당수 기자들은 나와 직접 대화도 안 해보고 마음대로 왜곡해서 그런 기사를 썼다"고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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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그러십니까.


우기는거다. 끝까지. 난 잘못한 거 없다고.
자 기억해보자. 평가원에서 우기니까 무슨 일이 있었더라? 수능성적이 어떻게 됐더라? 난 잘 기억이 나지 않아 ^^...




왜, 더 신기한것도 있지 않는가.
이 동영상 아마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유 장관님께서는 며칠 뒤 기자들께 이렇게 말씀하신다.



대국민사과! 자리에 연연 않겠다!
아 멋진 모습이다.

그래도 이분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분을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는 개뿔!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2127

동영상으로까지 자료가 나왔는데...대체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씨발 안했고 씨~ 했다고?
씨~는 욕 아니라고?
허참.






예로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공직사회에서 뭔 말을 해 놓고, 정책을 만들어 놓고, 법안을 처리해 놓고, 나중에 와서 지들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거...
하루 이틀 보는 일도 아니다.
대체 왜 이래야 할까?
잘못을 일찌감치 인정하고, 부끄러워할 줄 알며, 시정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분들께서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LinkID=740&articleID=2008111208035043125&sid=676
인기인 미네르바님이 누군지 앞장서서 알아내고
(네. 퍽이나 옳은 자료만 전달하시겠습니다.)

http://blog.daum.net/ljh222222/16152583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하철에 광고판을 붙이고,
(소통이 one-way?)
아고라 보기 편하게 사이버모욕죄를 신설하여 악플을 근절하며
(양날의 검이 아니라 애당초 역날검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86984&RIGHT_DEBATE=R8
세금을 줄인다
(만수쨩 헌재하저씨들이랑 얘기하고 오니까 기분좋아?)





난 노무현이 좋다.
좌익 빨갱이 소리 해도 좋다.
하지만 최소한 이명박은 이런 거 안 해주잖아.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109085&RIGHT_DEBATE=R9

진보신당 심상정 대표가 [민주주의 2.0] 사이트에 올린 글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조목조목 답해준 글이다.

이런게 진짜 소통 아닐까?
대체 내가 알고 있던 소통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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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기븐 2008/11/19 16:27 # 삭제 답글

    평가원 개색히들 문제나 똑바로좀 내던가 십라 난이도 조절도 못해서 올해는 폭탄을 떨궈놓고 이게 뭔 지랄들이야
  • 지구인 2008/11/25 13:38 # 삭제 답글

    자기잘못 인정 안하는건 심리적인거더군요
    일관성의 법칙이라나 뭐라나
    암튼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답니다
    답답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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